서울 도심이 본격적인 연말 분위기로 물들고 있다. 여의도 IFC몰과 호텔 더 플라자는 각기 다른 콘셉트의 시즌 콘텐츠를 선보이며 연말 나들이객과 커플 고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여의도 복합쇼핑몰 IFC몰은 17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스테리 크리스마스 앳 IFC 유니버스(Starry Christmas at IFC Universe)’ 포토존을 공개했다. 올해 테마는 ‘우주’로, 메탈릭 감성의 약 15m 높이 철제 트리와 3m 규모의 우주인 조형물, 로봇 강아지가 이끄는 로켓 썰매 등으로 구성된 대형 포토존이 몰 내 곳곳에 조성됐다.
특히 L3층 사우스아트리움에는 LED 조명을 활용해 별빛이 가득한 우주 공간을 연출했으며, L1층에는 인공위성과 우주인 산타 조형물이 마련돼 도심 속에서도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경험을 선사한다. IFC몰은 포토존 방문객을 대상으로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최대 50만원 상당의 IFC몰 기프트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서울 시청 인근의 더 플라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재즈 나이트(Jazz Night)’와 ‘시그니처 윈터(Signature Winter)’ 등 겨울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했다.

‘재즈 나이트’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 더 라운지 디너 세트, 재즈 공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입장권 2매가 포함된 구성으로, 단 5일(12월 24~27일, 31일)만 투숙이 가능하며 가격은 55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로비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수준 높은 라이브 재즈 공연이 펼쳐진다.
매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시그니처 윈터’ 패키지는 디럭스 또는 프리미어 스위트 1박,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입장권 2매, 산타 곰인형을 포함하며, 가격은 31만 5천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두 패키지 모두 스케이트 및 헬멧 대여가 포함돼 있어 별도 준비 없이 도심 속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더 플라자 측은 “올해는 테디베어 뮤지엄과 협업한 한정판 보라색 산타 곰인형도 선보인다”며 “호텔 현장 및 온라인 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다”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IFC몰, 더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