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편집 : 2025-11-26 12:06 (수)

본문영역

"임영웅도 무료로 본다" 티빙, 콘서트·e스포츠 총공세

"임영웅도 무료로 본다" 티빙, 콘서트·e스포츠 총공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5.11.17 15:4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OTT 티빙(TVING)이 VOD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실시간 소통형 플랫폼으로 전환에 나선다. 티빙은 연말까지 콘서트·e스포츠·크리에이터 프로그램 등 총 10편의 라이브 콘텐츠를 순차 공개하며 ‘라이브 OTT’ 경쟁력을 강화한다. 모든 라이브는 별도 이용권 없이 회원가입만으로 무료 시청 가능해 신규 이용자 유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먼저 크리에이터 협업 라이브인 ‘같이볼래?’ 라인업이 확대된다. 지난달 침착맨과 함께한 ‘귀멸의 칼날 같이 볼래?’ 10시간 정주행 라이브가 호응을 얻으며 월간 라이브로 편성됐다. 22일에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12월 13일에는 ‘환락의 거리편’이 예정돼 있다.

크리에이터 기반 라이브도 이어진다. 20일에는 유병재가 사연자와 직접 대화를 풀어가는 신개념 토크 라이브 ‘스몰토크를 멈추면 안 돼!’가 첫 공개된다. 12월 8일에는 래퍼 넉살이 참여한 새로운 라이브 포맷도 선보인다. ‘채널십오야’ 라이브 역시 18일 진행된다.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주요 이벤트의 독점 생중계도 포함됐다.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4>는 이용진·유라와 함께하는 하이라이트 라이브를 12월 5일 두 번째로 진행한다.

연말 대형 라인업도 눈에 띈다. 28~29일엔 박보검·김혜수 진행의 <2025 MAMA Awards>가 생중계되고, 30일에는 임영웅의 <IM HERO TOUR 2025> 마지막 공연이 티빙을 통해 독점 라이브로 공개된다.

e스포츠 글로벌 이벤트도 국내 OTT 최초로 생중계한다. 2025 롤드컵 우승팀 T1이 참여하는 ‘레드불 리그 오브 잇츠 오운(Red Bull League of Its Own)’과 ‘레드불 PC방 테이크오버’가 티빙을 통해 실시간 공개된다.

티빙 측은 “다양한 라이브 콘텐츠로 시청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며 “경험형 OTT로서 차별화된 라인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티빙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