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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피자, 2년 5개월 만에 200호점 돌파…‘숍앤숍’ 모델로 피자업계 돌풍

맘스피자, 2년 5개월 만에 200호점 돌파…‘숍앤숍’ 모델로 피자업계 돌풍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5.11.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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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미트피자, 하프앤하프피자
WOW미트피자, 하프앤하프피자

맘스터치의 피자 전문 브랜드 ‘맘스피자’가 론칭 2년 5개월 만에 200호점을 돌파하며 피자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기존 매장에 피자 메뉴를 더하는 ‘숍앤숍(Shop&Shop)’ 모델이 외식 시장 침체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맘스터치는 2023년 5월 천호로데오점에서 숍앤숍 1호점을 연 이후, 2025년 10월 200호점(의정부금오점)을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215개 매장을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3년 말 대비 139% 증가한 수치로, 피자 브랜드 상위 20개 중 최근 2년간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숍앤숍 모델은 기존 맘스터치 매장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해 피자를 함께 판매하는 방식으로, 버거·치킨·피자 세 가지 메뉴를 한 매장에서 운영할 수 있어 가맹점 수익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전환 매장의 3개월 평균 매출은 34% 증가했고, 일부 매장은 7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맘스피자는 ‘싸이피자’, ‘와우미트피자’ 등 1~2만 원대의 프리미엄 시그니처 피자를 앞세워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갖춘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특제 도우를 활용한 ‘버터소금빵피자’ 등 신제품도 연이어 출시하며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맘스피자 관계자는 “숍앤숍 모델이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 속에, 내년에는 업계 최단기 300호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해외시장 진출과 함께 내실 있는 성장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맘스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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