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톡파원 25시’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투어로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7일 방송에서는 코미디언 김원훈, 소녀시대 효연이 게스트로 참여해 코펜하겐·상하이·하와이를 오가는 다채로운 여행기를 전했다.
방송은 세계 어린이의 날(11월 20일)을 맞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했다. 톡파원은 유럽에서 오래된 동물원 방문으로 동심을 소환했고, 티볼리 공원에서는 놀이기구 체험으로 짜릿함을 더했다. 이어 유니세프 코펜하겐 물류센터에서 구호 물품 패킹을 직접 체험하며 여행의 의미를 확장했다. 이찬원은 “모든 코스가 다 완벽했다”고 감탄했다.
‘톡파원 직구’에서는 상하이의 500위안(약 9만8천 원) 알뜰 여행이 소개됐다. 예약만 하면 무료로 입장 가능한 명품 크루즈 전시부터 곰 인형을 받을 수 있는 테이크아웃 카페까지, 특색 있는 코스가 이어졌다. 247년에 지어진 도심 사찰 정안사에서는 순은 15톤으로 제작된 석가모니 불상이 눈길을 끌었다. 김원훈은 소원을 비며 “연말에 상 하나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글로벌 미식 가이드에 선정된 베이징덕 맛집에서 캐비어 베이징덕과 소롱포를 할인 쿠폰으로 즐기는 ‘꿀팁’도 공개됐다. 영화 촬영지인 상하이 영시낙원과 야경 페리 투어까지 마친 톡파원은 예산을 남기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톡파원 GO’는 결혼 30주년 부부를 위한 하와이 가족 여행으로 꾸며졌다. 할로나 블로홀, 카이 전망대 등 신혼 당시의 추억을 이어가는 장소부터, 초호화 리조트 숙박과 스피너 돌고래 스노클링, 전통 루아우 쇼까지 이어지며 감동을 더했다. 효연은 “너무 좋다. 원주민처럼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JTBC '톡파원 2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