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분석 결과 방탄소년단(BTS)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블랙핑크와 아이브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0월 19일부터 11월 19일까지 총 91,264,555건의 아이돌그룹 관련 빅데이터를 조사했으며, 이는 지난달보다 6.16% 증가한 수치다. 이번 분석은 소비자 참여, 미디어 노출, 소통, 커뮤니티 반응 등을 종합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한 것으로, 보이그룹과 걸그룹을 통합해 평가했다.

11월 브랜드평판 1위인 방탄소년단은 참여지수 161,896, 미디어지수 651,172, 소통지수 2,162,991, 커뮤니티지수 6,106,959로 총 9,083,018점을 기록했다. 전달 대비 17.37% 상승했으며, 링크 분석에서는 ‘기록하다·연설하다·광고하다’가 두드러졌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음원·아미·빌보드’가 높게 나타났다. 긍부정비율에서는 긍정 93.50%로 분석됐다.

블랙핑크는 6,844,567점으로 전달보다 71.05% 상승해 2위에 올랐다. 아이브는 5,848,055점으로 21.21% 상승하며 3위를 차지했다. 세븐틴은 전달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상위권을 유지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와이스는 3,277,104점으로 10.19% 상승해 5위를 기록했다.

11월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톱30에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아이브, 세븐틴, 트와이스를 비롯해 빅뱅, 레드벨벳, 샤이니, 키키, 엔하이픈, 슈퍼주니어, 엑소, 스트레이 키즈, 엔믹스, 하이키, 에스파, 아일릿, NCT, 2PM, 오마이걸, ITZY, 더보이즈, 르세라핌, 에이핑크, 몬스타엑스, 코르티스, 투어스, 하츠투하츠, 베이비몬스터, 비투비 등이 포함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11월 아이돌그룹 브랜드 빅데이터는 전달 대비 증가했지만 소비·이슈·소통 지수는 소폭 하락했고, 확산 지수는 12% 이상 증가했다”며 “방탄소년단의 경우 긍정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 브랜드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한국기업평판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