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요식업 창업과 ‘소시지 프로젝트’ 비하인드를 풀어놓는다. 그는 “야구는 자랑 못하지만 이건 자랑”이라며 최근 가장 몰두하고 있는 소시지 도전기를 비롯해 독일까지 건너가 금상 6개·은상 1개를 받은 ‘소시지 마스터’ 이력을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19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김석훈, 김병현, 타일러, 타잔이 출연하는 ‘비정상 파수꾼 회담’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병현은 라멘, 스테이크, 태국 식당, 햄버거까지 연달아 창업한 이유를 털어놓으며 스스로를 ‘연쇄 창업마’라고 부르는 배경을 솔직하게 전한다. 그는 “욕심이 아니라 그냥 해보고 싶어서 했다”며 웃어 보인다.
현재 가장 큰 열정을 쏟는 분야는 ‘소시지’. 소시지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전문 과정을 수료하고 ‘소시지 마스터’ 인증을 받은 사실까지 공개한다. 또한 국제 대회에서 수상한 프리미엄 소시지를 직접 소개하며 모두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전현무가 참여한 네이밍 비하인드도 등장한다. 후보군을 놓고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던 과정, 마지막까지 경합했던 단어 등 ‘TMI 폭발’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가 새롭게 밀고 있는 별명 ‘메쯔거(독일어로 정육·소시지 장인)’의 탄생 과정도 공개된다. “미국에서는 메이저리거였는데 독일에서는 메쯔거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자, 김구라가 “이제 메이저리거 말고 메쯔거라고 부르겠다”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국인 최초로 MLB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당시의 소회도 털어놓는다. 최근 애리조나 더그아웃을 다시 찾았다가 울컥했던 이유와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한다.
안정환의 ‘300억 빚’ 발언이 기사화되며 벌어진 해프닝도 공개된다. 어머니에게 급히 연락을 받았던 일화부터 대출 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까지 이어지며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낸다.
‘연쇄 창업마’에서 ‘소시지 마스터’, 그리고 ‘메쯔거’로 확장 중인 김병현의 털털한 매력은 19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