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 로로피아나(Loro Piana)가 2025년 연말 시즌을 맞아 따뜻한 감성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홀리데이 기프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절제된 우아함과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소중한 이들에게 전할 수 있는 고급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인 ‘플레이드 우니또(Plade Unito)’와 ‘그란데 우니따(Grande Unita)’ 스카프는 맞춤 제작 서비스를 제공해, 컬러, 패턴 구성, 이니셜 자수 등을 개인 취향에 따라 완성할 수 있다. 최고급 캐시미어 소재에 로로피아나 특유의 ‘프리송(Frisson)’ 마감이 더해져 부드러운 촉감과 은은한 광택을 자랑한다.

함께 공개된 ‘라이브러리 오브 프린트(Library of Prints)’ 까레 스카프 컬렉션은 플로럴, 동물, 식물 등 다양한 테마의 프린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2025–2026 F/W 시즌을 겨냥한 ‘아케렐리 디 나투라(Aquarelli di Natura)’ 라인은 수채화 기법으로 세계의 풍경을 예술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로로피아나의 라이프스타일 제안은 홈 컬렉션 ‘아트 오브 굿 리빙(Art of Good Living)’에서도 이어진다. 곡선미와 절제된 디자인이 특징인 홈 오브제는 물론, 프랑스 리모주 전통 도자기와 텍스타일 모티프가 결합된 테이블웨어 ‘푼티 아 마그리아(Punti a Maglia)’는 실용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선물로 제안된다.

향 제품 역시 주목할 요소다. ‘미스틱플리스’, ‘캐시퍼 클라우드’, ‘스모키 트위드’ 등은 고급 소재에서 영감을 받은 향을 천연 재료로 재현했으며, 우드 컨테이너는 브랜드의 텍스타일 전통을 은은하게 반영한다.

로로피아나는 이번 홀리데이 컬렉션을 통해 연말연시를 더욱 따뜻하고 세련되게 만들어 줄 기프트 셀렉션을 제안하며, 브랜드의 정체성과 감각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이나경 객원기자 lnknk2@gmail.com, 사진=로로피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