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편집 : 2025-11-26 11:51 (수)

본문영역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독일 뮐하임 소방본부 긴급 출동 차량 공식 투입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독일 뮐하임 소방본부 긴급 출동 차량 공식 투입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5.11.21 08:5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털액슬 적용 구조차량 3대 납품…극한 재난현장 대응 ‘Built for More’

영국 자동차 브랜드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21일(현지시간) 독일 뮐하임 안 데어 루어(Mülheim an der Ruhr) 시 소방·구조본부에 ‘그레나디어’ 차량 3대를 공식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차량은 스테이션 왜건 2대와 쿼터마스터 더블캡 픽업 1대로 구성됐으며, 일부 차량에는 포털액슬(portal axle) 시스템이 적용돼 최저지상고와 도하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이는 반복적인 홍수·산사태에 대비한 재난 구조 및 정찰 임무에 최적화된 사양이다.

뮐하임 소방본부는 혹독한 환경에서도 검증된 오프로드 주행 능력과 3.5톤급 견인력, 구조 인력 및 장비 탑재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그레나디어를 긴급 출동용 신규 차량으로 선정했다.

이번 차량 컨버전 작업은 독일의 전문 오프로더 업체 르테크(LETECH) 가 맡았으며, 이들은 2024년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된 ‘그레나디어 포털액슬 프로토타입’ 기술을 기반으로 실전 구조 임무에 맞게 최적화했다.

미하엘 뤼프(Michael Lülf) 뮐하임 부본부장은 “최근 수년간 반복된 대홍수 재난 현장에서 구조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그레나디어는 극한 환경에 맞춰 설계된, 매우 독보적인 긴급 출동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향후 다양한 재난 대응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다목적 특수차량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