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만에 돌아온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21일 첫 방송된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시리즈는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실행하는 무지개 운수의 활약을 그린 사적 복수극으로, 전 시즌 높은 시청률과 해외 시상식 수상 등으로 시즌제 드라마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새 시즌은 첫 방송 전 공개된 스핀오프 영상이 48시간 만에 150만 뷰를 돌파하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이번에도 이제훈을 중심으로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이 그대로 합류해 ‘무지개 5인방’의 호흡을 이어간다. 세 시즌 연속 멤버 교체 없이 유지된 팀워크 역시 시청자 기대 요인이다.
빌런들의 면면도 한층 강화됐다. 강보승 감독은 “빌런의 유형이 달라졌다”며 각 사건마다 다른 성향의 악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사전 공개한 실루엣 포스터 역시 다양한 빌런의 출현을 예고했고, 김의성도 “놀랄 만한 초대형 빌런들과 특별출연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시즌3에서는 국내외를 오가며 인신매매, 불법 사금융, 착취 구조 등 현실 범죄 전반을 다룬다. K-POP·스포츠·게임 등 분야도 확장되며, 무지개 5인방의 부캐 플레이와 누아르·스릴러·범죄·코미디를 넘나드는 장르적 변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강보승 감독 특유의 시네마틱 연출도 시각적 재미를 더한다.
‘모범택시3’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KCA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됐으며 2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SBS ‘모범택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