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의 두 번째 모임과 인기 순위 대혼란이 펼쳐졌다. ‘인사모’는 인기 스타가 되기 위해 몸부림치는 출연자들의 다양한 노력이 웃음을 선사하며, 2049시청률 2.3%, 수도권 가구 시청률 4.3%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1위를 유지했다.
회원들은 공항 런웨이를 하며 등장부터 서로 견제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순위 발표 시간에는 지난주 1위였던 김광규가 3위로 내려가고, 꼴등 투컷이 1위로 반등하는 대반전이 일어났다. 투컷은 자신의 상승을 ‘사필귀정’이라고 표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반해 하하는 과거 인기에 기대며 시청자들에게 호소하는 모습으로 공감을 얻었다.
개인기는 정준하의 ‘인간 풍선 쇼’가 분당 최고 시청률 5.2%를 기록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광규는 실수를 섞은 ‘뛰면서 옹알이’ 개인기로 현장을 달구었고, 최홍만은 ‘MZ 맞춤 착시 마술’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현봉식은 ‘인간 메트로놈’으로 등극해 치명적인 리듬감을 뽐냈다.
다른 회원들도 각자 개성을 살린 퍼포먼스로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으며, 유재석과 주우재는 이러한 준비 과정을 높이 평가하며 박수를 보냈다. 인기 순위에 미칠 영향이 다음 투표에 어떤 작용을 할지 기대를 모았다.
다음 방송 예고에서는 ‘국중박(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유재석, 하하, 주우재, 허경환의 충무공 이순신 정신 계승을 다룬 이야기가 소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MBC ‘놀면 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