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출범 이후 해외모터쇼 첫 참가
- 신차 라세티 유럽 데뷔 무대
- 해외에서 컨셉트 카 “스코프(Scope)” 첫선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가 3월4일부터 3월1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03년 제네바 모터쇼(73rd International Motor Show, Geneva)”에 새 회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참가한다.

세계 5대 모터쇼의 하나로 73회째를 맞는 이번 모터쇼에서 GM DAEWOO는 170.9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 마티즈 · 칼로스 · 누비라 · 라세티(유럽명 : 뉴 누비라) · 레조(유럽명 : 타쿠마) · 매그너스(유럽명 : 에반다) 등 생산차 9대와 컨셉트 카1대 등 총 10대를 출품한다.

특히, 국내에서 인기를 몰고 있는 라세티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첫선을 보이며, 지난11월 서울 모터쇼에서 “오토(Oto)”라는 이름으로 일반에 공개된 혁신적인 컨셉트 카는 “스코프(Scope)” 라는 이름으로 해외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라세티는 1.6리터와 1.8리터 엔진을 장착해 오는 7월부터 유럽에서 시판될 예정이며, 이로써 유럽시장에 작년 9월 선보인 소형 칼로스와 작년 10월 선보인 중형 매그너스 사이의 준중형급 라세티를 시판함으로써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스포츠형 쿠페와 SUV의 스타일 및 특성을 결합한 컨셉트 카 “스코프”는 2.5리터 직렬 6기통 알루미늄 엔진을 횡치로 장착해 선 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4기통 1.0리터 마티즈와 1.2리터, 1.4리터 칼로스, 2.0리터 매그너스 등 도 함께 선 보여 현지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