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에 가족과 함께 타고 싶은 패밀리 SUV’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 기아 모하비가 1~3위를 차지했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가 1위로 선정되었다고 SK엔카직영이 30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3월 9일부터 23일까지 성인남녀 670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싼타페가 7인승의 경우 3열 시트까지 사용해도 트렁크 용량이 이전 모델 보다 증가한 130ℓ로, 가족 여행시 짐을 싣기에 최적화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자들은 “대중적인 인기와 강력한 성능, 넓은 적재 공간까지 3박자를 고루 갖췄다”, “아버지가 몇 년째 싼타페 시리즈만 고집할 정도로 믿음이 가는 SUV”, “가족이 타는 차이기 때문에 안전성과 안정감이 중요한데 커다란 덩치가 마음에 쏙 든다” 등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2위를 차지한 쏘렌토는 지난해 7월 부분변경 모델로 2.0, 2.2 디젤, 2.0 터보 가솔린 등 다양한 라인업과 함께 8단변속기를 탑재해 우수한 주행성능이 인기요소로 꼽혔다.
3위 모하비는 대형 SUV답게 넓은 공간활용도가 장점으로 통했고, 그 뒤로는 쌍용자동차의 G4 렉스턴, 르노삼성의 QM6가 4, 5위에 올랐다.
한편 수입차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는 한국에서 1만대가 넘게 팔린 인기모델로 성인 7명이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는 패밀리 풀사이즈 구조에 적재공간은 최대로 활용할 시 2,406ℓ에 달해 출퇴근은 물론 레저에도 적합하다.
이밖에 수입 SUV 인기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GLS가, 3위에는 볼보 XC90가 넓은 공간성과 탁월한 준자율주행 기술로 어필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랜드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