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3만달러(약 4000만원)대의 저가형 전기차를 대거 출시하며 전기차 판매 부진 타개에 나선다.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5'를 글로벌 시장에 2025년 출시하고, 소형 전기 SUV 'EV3', 중소형 전기 세단 'EV4'를 내년 출시하면서다. 기아는 12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마임비전빌리지에서 ‘2023 기아 EV 데이’를 개최하고 EV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기아는 이 자리에서 준중형 전동화 EV5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또 EV4 콘셉트와 EV3 콘
BMW코리아는 요즘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다. 비록 지난 9월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에 1위 자리를 내주었지만, '비장의 무기'인 5시리즈가 이번 달 국내 시장에 출시했기 때문이다. 5미터(m)가 넘는 전장에 직관적인 디자인, 7시리즈 못지 않은 최첨단 기능을 앞세워 한국 소비자 마음을 훔치고 있다. 7년 만에 8세대 모델로 돌아온 신형 5시리즈의 매력을 요목조목 살펴보자. 신형 5시리즈의 눈에 띠는 가장 큰 변화는 '거대한 덩치'가 됐다는 점이다. 신형 5시리즈는 전장 5060mm, 전폭 1900mm, 전고 1515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가 가격을 낮춘 ‘에어 퓨어(Air Pure)’ 전기 세단을 출시했다.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루시드는 수요를 높이기 위해 기존 제품보다 가격을 낮춘 시작가 7만7400달러(한화 1억472만원)의 에어 퓨어 RWD 제품을 5일(현시시간) 시장에 내놨다.해당 모델은 기존 최저가 모델 듀얼모터 사륜구동 버전 '에어 퓨어'보다 5천달러(약 677만원) 낮은 가격이지만 테슬라 고급 세단 모델S(약 7만5000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비싼 수준이다.루시드 라인업 중 가장 빠르면서 가장 비싸기도 한 '에어 사파이어'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기대주' 볼보자동차가 지난달 아우디보다 더 많은 차량을 판매하면서 수입차 판매 3위에 올랐다. 볼보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C60'은 900대 가량 팔리면서 벤츠 E클래스에 이어 개별 모델 판매 2위를 차지, 볼보차 성장을 견인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볼보차코리아는 지난 9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6.5% 증가한 1555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전체 수입차 시장이 2만2565대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지난해 9월보다 5.7% 축소된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올해 전기차 판매 부진이 계속되자 정부가 보조금을 확대한 데 이어, 자동차 업체들도 가격 할인까지 단행하며 전기차 살리기에 나섰다. 정부는 최근 국고보조금을 현행 최대 680만원에서 제작사의 차량가격 할인에 따라 최대 780만원까지 늘렸다. 전기승용차 국비보조금은 최대 500만원(중대형 기준)인 '성능보조금'과 제조사가 보급목표를 이행(최대 140만원)했는지, 충전시설을 충분히 설치(20만원)했는지, 차에 혁신기술을 적용(20만원)했는지에 따라 주어지는 인센티브 격 보조금으로 나뉜다.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는 할인에
BMW가 준대형 비즈니스 세단 '5시리즈' 8세대 모델을 대한민국에서 세계 최초로 내놓았다. 7세대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LCI) 모델 출시에도 세계 최초 출시 국가로 한국을 선정한데 이어 두 번째 '혜택'이다. 한국이 5시리즈가 중국을 제외하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신형 5시리즈는 5미터(m)가 넘는 크기에 7시리즈급의 첨단 기술이 적용돼, 국내에서 큰 인기가 기대된다. BMW코리아가 독보적인 디자인과 디지털 혁신을 담은 차세대 프리미엄 세단 뉴 5시리즈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5일 밝
토요타가 프리우스의 5세대 모델을 올 연말 국내 시장에 상륙시킬 채비에 나섰다.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차(HEV)의 원조 모델로, 올해 토요타의 내수 반격 전략의 '마지막 퍼즐'이 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코리아는 5세대 프리우스 국내 출시를 위해 인증 준비에 돌입했다. 신형 프리우스는 현재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판매를 시작한 차량이다. 국내에는 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신형 프리우스는 2세대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층 날렵해진 외관 디자인과 디지털화를 거친 실내를 갖
기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가 지난달 현대차 '그랜저', '싼타페'를 꺾고 지난달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했다. 국산차 전체 시장은 내수 부진 속에서도 해외 판매가 호조를 거두면서 소폭 커졌다. 4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쏘렌토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1만190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개별 모델 판매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8월까지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켜왔던 그랜저는 8159대가 팔리면서 2위로 밀려났다. 이어 포터(5781대), 스포티지(5402대),
정통 미국산 미니밴과의 한판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기아 카니발이 이제는 일본산 미니밴과의 격전을 펼치고 있다.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진정한 'K-미니밴'으로 날개를 펼치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대체제가 없는 대한민국 시장에서 카니발은 올 들어 7월까지 국내에서 4만5259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미 지난해 판매량(5만9058대)의 약 70% 수준의 판매량이다. 지난해 국내 전 모델중 판매 1위 쏘렌토(4만2236대)를 제치고 있는 것은 물론 새로운 4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카니발은 시간을 거듭할 수록 빠르게
가수 비가 타는 '글래디에이터', 배우 김성령의 '그랜드체로키'는 특유의 오프로더 감성으로 스타들의 애마로 유명하다. 비투비 이창섭은 '랭글러'로 아웃도어 캠핑을 즐기는 매니아로 유명하다. 각진 외형과 디테일에 숨겨진 오프로드 디자인 요소들이 한 눈에 봐도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남들의 시선을 모으는 스타들은 자동차 역시 그에 못지 않은 존재감이 필요하다.특히 가수 비는 지프 마니아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남성미를 중시하는 비는 랭글러를 10년 이상 타오다 2020년 글래디에이터의 국내 1호차 주인공이 됐을 정도다. 상남자의 대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GMC'와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이 만났다. 압도적인 크기와 배기량, 가슴 떨리게 만드는 엔진·배기음까지 어우러지면서 미국을 그대로 옮겨 온 것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28일 업계예 따르면 할리데비이슨은 지난 15~17일 강원도 평창에서 할리데이비슨 라이더와 가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를 개최했다. 이번 호그 랠리에는 정통 아메리칸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두 브랜드 GMC와 할리데이비슨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GMC와 할리데이비슨
포르쉐가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리즈의 세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하며 신형 카이엔 하이브리드 라인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포르쉐 AG는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사이에 위치하는 신형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카이엔 S E-하이브리드는 카이엔 시리즈의 세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서 일상적인 사용성과 퍼포먼스의 정교한 밸런스에 초점을 맞췄다. SUV와 SUV 쿠페 두 개 바디 타입으로 이용 가능하며, 최근 부분 변경을 통해 완전히 새로워진 3세대 카이엔의
제네시스 'GV80'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베일을 벗었다. 기존보다 훨씬 정교해진 고급스러움과 첨단 기능을 품은 실내는 유럽 럭셔리 브랜드 못지 않은 중후함을 갖췄다. 새롭게 추가된 GV80 쿠페는 포르쉐 '카이엔 쿠페' 못지 않은 역동성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준비를 마친 모습이었다. 제네시스는 26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제네시스 수지에서 제네시스 GV80·GV80쿠페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갖고 국내 미디어에 실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GV80는 지난 2020년 1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7만대 이상 판매되며 국내 럭셔
볼보자동차코리아는 'S60 다크 에디션(Dark Edition)'을 55대 온라인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가격은 5640만원이며, 오는 10월 17일 오전 10시부터 볼보자동차 디지털 숍을 통해 선착순 판매에 나선다.S60 다크 에디션은 지난 7월 사전 계약 시작 3분 만에 완판 기록을 달성해 화제를 모은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한정판 모델이다. 최상위 얼티메이트 다크(Ultimate dark) 트림을 기반으로 기존 모델과 차별화되는 고광택 블랙 디테일과 스마트 카로 진화하고 있
미국차는 특유의 여유로운 매력이 있다. 넉넉한 차체, 높은 배기량, 부드러운 승차감 등은 타는 사람의 마음까지 푸근하게 만든다. 특히 미국차의 대명사인 '포드'는 꽉막힌 추석 명절 귀경길에서도 짜증을 한 층 낮춰줄 대표적인 차량으로 꼽힌다. 최근 레저용차량(RV) 인기가 높아지면서 포드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부터 픽업트럭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수요가 커지는 모습이다. 포드 대표 RV는 대형 SUV인 '익스플로러'다. 익스플로러는 990년 미국에서 최초로 등장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80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미국에
현대차그룹은 기아 EV6 GT와 제네시스 GV60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실시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비교평가는 EV6 GT를 포함, GV60 스포츠 플러스, 포드 머스탱 마하-E GT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3개 모델의 고성능 트림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거동 ▲친환경성 ▲비용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차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볼보자동차는 2024년 초까지 디젤차량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뉴욕 기후 주간(Climate Week NYC)에 참석한 볼보는 “2024년 초까지 디젤 차량 생산을 중단한다”며 “이러한 결정은 기후 위기에 직면한 자동차 산업과 소비자 수요가 얼마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2019년만 해도 유럽에서 판매된 볼보차 대부분은 다른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와 마찬가지로 디젤 엔진이었으며 전기차는 아주 작은 비중을 차지했었다. 그런데 그 추세가 이제 역전, 현재 볼보 차량의 대부분은 완전 전기
"2026년까지 내수 12만대, 수출 10만대, 반조립수출(KD) 10만대 등 총 32만대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할 것입니다"쌍용자동차를 인수한 KG그룹의 곽재선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자리에서 밝힌 중장기 계획이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약 11만4000대) 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규모다. 지난해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의 성공을 앞세워 전동화,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두각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3 미래 발전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2026
영국의 고급스러움을 가득 담은 벤틀리가 한층 더 진해진 차량을 국내에 들여온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대형 세단 '플라잉스퍼'의 고급 모델인 플라잉스퍼 아주르(Azure), 플라잉스퍼 S를 각각 출시하고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플라잉스퍼 아주르와 S는 각각 벤틀리가 지닌 고유의 우아함과 안락함, 모터스포츠에 근간을 둔 다이내믹함을 강조한 모델로, 파생 모델 별로 벤틀리 고유의 감성을 강조해 고객들에게 더 넓은 선택의 자유를 제공하는 라인업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출시됐다.플라잉스퍼 라인업에는 모두 최고출력 550마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