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의 신형 V90 크로스컨트리가 개성파 아빠들의 눈을 매료시키고 있다. 신선한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무장한 덕분이다. 볼보는 최근 3~4년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 해왔다. 사망사고 제로에 늘 도전해 왔던 안전의 볼보는 심플하고 젊은 디자인까지 갖추면서 판매고를 높이고 있다. 볼보는 신차를 선보일 때마다 대기시간이 무려 6개월에서 1년이 보통일 정도로 인기에 날개를 달았다. 특히 대형 세그먼트 SUV인 볼보 XC90이 럭셔리 SUV 트렌드를 이끌었고 S90은 넉넉한 세단 시장의 새로운 돌풍을 있다면, 앞으
제네시스의 중형 SUV 'GV70'은 큰 기대 속에 탄생했다. 세단인 G70, G80, G90이 수입차에 버금가는 우아함으로 충격을 줬고, 대형 SUV 'GV80'은 남녀노소 누구나 타고 싶어하는 신개념 국산 프리미엄 SUV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고객들은 가격적 부담은 조금 더 줄이면서 차체 역시 살짝 작고 스포티하게 나올 GV70를 상상 속에서만 만나왔다. 마지막 품질 점검을 위해 연말을 넘어 내년으로 출시 시점도 늦춰 컨벤션 효과는 더 클 전망이다.사전 계약 첫 날 분위기는
한국GM의 소형 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넉넉한 공간과 뛰어난 구동성능이라는 확실한 두 가지 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토종 한국인의 기술력이 최대한 담겨진 한국GM의 차량이 미국에서 인기를 끈 이유는 명확했다.시승 모델은 트레일블레이저 RS 사륜구동(4WD) 차량이다. 첫 눈에 본 트레일블레이저의 외관 디자인은 쉐보레 특유의 듀얼 포트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를 크롬을 통해 상하로 구분하고 하단의 매트한 재질과 하이글로시 블랙을 조합해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지붕이 떠있는 듯한 플로팅 루프 디자인, 후면까지 이
현대차가 제대로 된 스포츠 세단을 선보였다. 국민세단 쏘나타가 'N 라인'의 옷을 입고 스포티한 모습으로 돌아왔다.쏘나타 N 라인으로 서킷과 일반도로를 고르게 시승 경험해봤다. 대한민국 세단계의 대표 모범생인 쏘나타가 센세이셔널한 감각을 풀풀 뿜는 멋진 스포츠카로 돌아왔다.겉모습 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단정한 교복을 입고 다니던 모범생 쏘나타는 어느날 레드컬러 가죽점퍼를 입고 학교에 등장해 모든 학생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우등생 다운 우수한 교과성적은 그대에 축구 농구 등 굉장한 운동신경까지 자랑하기 시작한 셈이다.
포르쉐 코리아가 올해 기존의 두배 이상의 판매성장을 달리고 있다. 2018년과 2019년 두 해 모두 4200여대를 판 포르쉐 코리아는 올해 상반기에만 4373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성적을 거둔데 중심엔 카이엔 있다. 포르쉐 코리아가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판매한 5841대 중 45.6%인 2668대가 카이엔이었다. 이번 시승차량은 포르쉐 SUV인 신형 카이엔 터보 쿠페다. 먼저 익스클루시브 디자인이 적용된 외관은 범상치 않다. 22인치 911 터보 디자인 휠이 기본 장착되었으며 지붕도 카본 소재다. 단순히 루프라인 뒤쪽만 낮춘
링컨 에비에이터는 럭셔리 대형 SUV답게 달리는 회장님 응접실로 통한다. 육중한 체구인데 아주 럭셔리 해서 가족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최고의 SUV로 통한다.게다가 충전식 전기차 방식의 PHEV 모델이어서 정숙성을 기반으로 한 순간적 파워가 엄청나 2.6톤에 이르는 거대한 차체를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다만 대중화와는 거리가 좀 있는 게 사실이다. 워낙 차체가 크고 높이도 있어서 운전자는 살짝 불편할 수 있다. 그 부분만 빼면 탑승자들은 최고의 차라고 칭송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난 9월 출시된 링컨 에비에이터 7인승 플러그인 하이
이번 시승은 아우디의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 모델이다.지난 3월 한국에 상륙한 4도어 쿠페 'A7 50 TDI 콰트로'는 아우디의 대표모델로 봐도 좋을 만큼 우아함과 파워를 지녔다.앞 모습은 아주 강인하고 단단한 느낌이다. 기존 아우디의 프런트 디자인이 버터처럼 부드러웠다면 이번엔 남성성이 곳곳에서 흐른다. 듬직한 앞모습에 비해 뒷모습은 완전히 세련된 도시녀의 실루엣이다. 어찌보면 앞뒤의 컨셉트가 너무 달라 고개를 갸우뚱하게 할 정도다.시동을 넣으면 정숙하기 이를데 없다. 가족들에게 높은
고급 SUV 전성시대에 쌍용차 '올뉴 렉스턴'이 도전장을 던졌다. 과거 SUV의 명가 쌍용차가 우렁찬 엔진음과 강력한 4륜으로 파워를 뿜었다면 올뉴 렉스턴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주행감으로 오프로드도 문제없을 전망이다.이번 시승에서 경험한 올뉴 렉스턴은 외형부터 주행성능까지 글로벌 브랜드들과 견줘도 손색없다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좋은 차는 소비자들이 더 먼저 알아본다고, 올뉴 렉스턴은 사전계약에서만 3800여대 계약된 데 이어 최근까지 6000여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만족스런 내외관에 고가성비의 가격 정책도 한
이러니 카니발 인기가 거듭 높아질 수밖에 없다. 가족이나 동승객이 큰 만족감을 보이니 내 맘이 더 흐뭇하다.이것이 바로 카니발의 '봉사정신'이자 '자부심'이다. 카니발 오너인 나는 운전만 할 뿐인데 2~3열의 쓰임새가 월등히 고급스러워지고 편안해진 데 대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이번엔 운전석도 확 달라졌다. 동승자 뿐만 아니라 운전석의 품격도 한껏 높아졌다. 나도 가족도 편안하고 세련미 넘치는 카니발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이번 시승은 신형 카니발 리무진 7인승이다. 차키에 '고속도로 버스
'국내 유일 LPG SUV' 르노삼성차의 QM6 LPe가 인기 롱런 시대를 맞고 있다. QM6 LPe의 경우 가성비는 기본이고 좀처럼 흠을 잡기가 어려운 SUV이기 때문이다. 올 1~10월 3만8411대가 팔린 QM6는 지난해 동기 대비 11.6%가 더 팔렸다. 그 중심에는 QM6 LPe가 있다. 지난달에도 전체 QM6 판매량의 49%가 LPe 모델이었다. 지난해 LPG QM6에 공을 들인 르노삼성으로서는 성공적 기획이다. 국내 전체 LPG차 판매량(1~8월 누적)에서도 1위 자리를 차지할 만큼 'LPG=QM6
단풍이 깊어지는 가을의 향연이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초겨울 내음이 물씬해지면서 라이더들의 마음은 조급해 진다. 노면이 얼기 전까지 열심히 달려야 한다.BMW 모토라드가 최근 클래식한 디자인과 최신 기술을 한 데 담은 `뉴 R 18`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뉴 R 18은 1936년에 출시된 인기 모델 BMW R 5로부터 영감을 받아 새롭게 선보이는 크루저 바이크로, BMW 모터사이클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설계한 클래식 디자인과 최신 기술이 조화를 이룬 모델이다.매서운 찬바람도 문제없다. 3단계 열선 그립이 손시려움을 막아
볼보자동차의 E세그먼트 대형세단 `신형 S90`은 첫 눈에 봐도 리무진에 버금가는 차체를 지녔다.무려 12.5cm의 전장을 늘렸고, 12cm의 휠베이스를 늘렸다. 그렇다고 롱휠베이스 또는 리무진을 뜻하는 영문 알파벳 'L'자는 어디에도 붙지 않았다.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보다 훌쩍 크게 덩치를 키웠음에도 리무진이란 단어나 가격을 확 높이는 마케팅도 자제했다. 그냥 볼보는 가장 큰 플래그십 세단이 경쟁 차종들 보다 크다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겠다고 작정한 것으로 보여진다.특히 뒷 좌석에 앉으면 다른
시승을 하면 아주 가끔씩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는 차가 있다. 바로 그 차가 이번에 시승한 스팅어 마이스터 2.5 가솔린 터보 모델이었다.이번에 만난 스팅어 마이스터는 기본형이었다. 썬루프와 렉시콘사운드에다 외장은 스노우화이트펄에 브라운 컬러 내장을 갖췄다.가장 맘에 든 부분은 기존 2.0T 모델과 비교했을 때 49마력 높아진 304마력의 파워다. 확 좋아졌다고 표현할 순 없지만 안정적인 가속력이 패밀리 세단으로써 맘에 쏙 들었기 때문이다.보통 엔진 파워가 늘면 심장과 함께 관련 부품들에 주어지는 부하도 크기 마련이다. 그래서 엄청난
메르세데스-벤츠의 `더뉴 E클래스`를 지난달 28일 시승했다. 시승 경로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까지 왕복 90여 km였다. 서울에서 포천까지 갈 때는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E350 4매틱 AMG 라인(8880만원)이었고, 돌아올 때는 디젤 엔진을 탑재한 220d 4매틱 AMG 라인(7790만원)이었다. 각각 배기량 1991cc 가솔린 터보 엔진과 1950cc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다.더뉴 E클래스는 2016년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이날 시승한 AMG 라인과 가솔린, 디젤, 플러그-
현대자동차 대표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이 파격적인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갖춘 4세대 모델로 다시 돌아왔다.신형 투싼은 외모를 보는 순간 혁신의 기운이 곳곳에 흐른다. 앞모습은 대형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을 이뤘다. 뒷모습은 날카로운 화살촉을 연상시키는 파격의 연속이다.기존 투싼이 아담한 체구에 심플한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았다면, 신형 투싼은 미래적 감성과 파격적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담아냈다. 준중형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넉넉한 실내공간도 자랑한다.시승차량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볼보자동차가 시대의 대세임을 입증하고 있다. 자동차 전문가들에게 지금 무슨 차를 사야 하냐고 물으면 상당수, 아니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답변이 바로 볼보 XC 레인지(시리즈)일 것이다.이는 독일 차량 브랜드들의 희소성이 과도하게 떨어진 데다, 안전에 대한 철저한 입증 측면에서 나오는 답변일 것이다. 볼보 XC레인지의 신선한 디자인 감각과 완벽에 가까운 주행성능 덕분인 것.올해 가을 현재 중형 SUV인 볼보 XC60을 인도받기 위해선 1년 기다려야 한다. 벌써 오랫동안 대기기간 1년이란 시간이 지속되고 있다. 말 그대로 돈 있어도
유럽 판매 1위 전기차 르노 '조에(ZOE)'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이번에 시승한 조에는 왜 유럽의 1등 전기차가 됐는지 알기에 충분했다. 특히나 여심 잡기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 여러 곳에서 느껴졌다.우선 동글동글 미래차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르노의 로고가 플로팅 스타일로 커다랗게 앞모습을 장식했다. 마치 명품 보석이 크게 박힌 허리 벨트를 두른 여성을 표현하는 듯 앙증맞다.소형SUV QM3나 캡처 보다 더 귀여워 보이는 이유는 고급스런 컬러 덕분이기도 하다. 연한 블루컬러에
현대차 SUV 코나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돌아왔다.약 10년전 꿈꾸던 바로 그 모습의 SUV다. SUV가 등장하며 인기 가속패달을 밟기 시작했던 그 과거의 드림카다.지금이야 드림카라고 하면 멋진 슈퍼카를 연상하겠지만 10년 전쯤엔 싼타페 정도가 매우 훌륭했던 차다.당시 SUV인데 작고 낮으면서도 성능은 200마력쯤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내 가족들이 넉넉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차, 그리고 나 혼자 탈땐 날렵한 디자인과 움직임을 선사했으면 좋겠다고 했던 바로 그 차다.그리고 현대차는 2020년에서야 코
쌍용차 소형 SUV 티볼리가 '차박용 SUV'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바로 티볼리의 차체 확장 모델인 '티볼리 에어'를 다양한 차박용품과 텐트로 꾸며 야외 휴식과 캠핑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티볼리 에어의 트렁크 도어를 열고 텐트나 타프, 테이블 등을 위치시키면 완벽한 차박용 SUV로 변신한다. 실내 곳곳에 수납과 음료를 넣을 수 있는 공간 배려는 모두의 시선을 빼앗았다.또한 티볼리 에어는 기존 티볼리에 트렁크 공간을 길게 늘려 키 큰 성인이 누워도 될만한 공간을 확보했다. 루프 위로 오를 수 있도록 간
BMW가 신형 5시리즈와 6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였다. 두 차량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4개월 전 국내서 전세계에 첫 선을 보여 화제가 된 모델이다.이번 신형 BMW 5-6시리즈의 외형은 심플하면서도 굵은 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기존 가격 보다 100만~140만원 가량을 낮춰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심리적 가격경쟁에서도 앞선다는 평가다.지난 6일 경기도 광주의 한 카페에서 여주의 세종대왕릉까지 40분 가량씩 신형 5-6시리즈의 시승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시승을 마치고 받은 인상은 여전히 단단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