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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462마력 ‘카이엔 E-하이브리드’ 출시

포르쉐, 462마력 ‘카이엔 E-하이브리드’ 출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05.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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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AG가 강력한 E-퍼포먼스와 새로운 편의사양으로 무장한 ‘카이엔 E-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포르쉐는 2일 미래형 E-모빌리티 전략을 반영한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이엔 E-하이브리드는 신형 카이엔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포르쉐 특유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함께 혁신적인 옵션을 추가해 편의 사양 및 어시스턴트 시스템의 범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동력성능은 340마력 3ℓ V6엔진과 136마력의 전기 엔진을 결합, 최고출력 462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918 스파이더를 계승한 부스트 전략으로 최대토크는 71.38kg.m(700Nm),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5초다.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의 스포츠 플러스 모드는 연소 엔진과 전기 엔진을 함께 사용해 최고 속도를 253km/h까지 끌어올린다.

전기 구동의 장점도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이 기존 모델 10.8kWh에서 14.1kWh로 약 30% 증가하면서 전기 모드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44km, 최고속도는 135km/h 수준이다.

유럽 NEDC 연비를 기준으로 에너지 소비량은 100km당 3.4~3.2ℓ의 연료와 20.9~20.6kWh의 전기를 소비한다.

구동방식은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듈 및 새롭게 개발된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를 적용해 완전히 새로워졌다.

자동 기어 박스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시동과 획기적으로 빠른 전환 속도를 제공한다.

액티브 행온(hang-on) 사륜 구동 시스템은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와 함께 역동적인 주행과 민첩성, 트랙션 컨트롤 및 오프로드 성능을 더욱 강화해준다.

완전히 새로워진 섀시 적용으로 스포츠카의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기본 사양인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와 전자식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 롤 스태빌라이저 시스템과 3.5톤 용량의 트레일러 장치 등은 옵션 사양으로 장착이 가능하다.

편의사양으로는 포르쉐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갖춘 스마트 디지털 코파일럿 포르쉐 이노드라이브(Porsche InnoDrive), 마사지 시트, 열선 내장 전면 유리, 원격 조절 가능한 개별 난방 시스템, 22인치 경량 메탈 휠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는 이달 말부터 독일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8만9822유로(한화 약 1억1700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르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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